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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함이 약도 되고 독도 되는 비스카 보풀제거기

by 밀리말리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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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함이 약도 되고 독도 되는 비스카 보풀제거기

 

약이 되는 심플함

보풀제거기하면 남자 전기 면도기, 샤워기, 미니 다리미처럼 생긴 스타일들이 대부분입니다. 그 중에 심플한 원통 모양으로 디자인에서부터 눈에 띄는 보풀제거기가 있습니다.

비스카 보풀제거기 : 사이즈 지름 69mm, 높이 88mm

세워두기 좋아 거실 책장에 툭 놓고 필요할 때마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당당하게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사용해도 인테리어를 망치지 않습니다. 원통모양이지만 크기가 작아 한 손으로 톡 잡고 사용할 수 있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휴대도 간편합니다.

 

건전지 넣는 하단커버를 열고 건전지를 넣어주고 전원버튼만 누르면 바로 작동됩니다. 건전지는 AA건전지 2개 별도구매로 끼워주셔야 합니다. 충전용이었으면 좋겠다 싶은데, 그래도 건전지 한 번 넣고 생각보다 꽤 오래가고 있어요. 지금까지 사용한 옷들을 떠올리며 옷 하나당 2~30분을 사용했으니 4시간은 넘게 사용한 듯 합니다. 

버튼 하나로 1단계->2단계->OFF 를 선택하여 세기는 2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뚜껑을 열면 또 망으로 된 뚜껑이 있고 열어보면 3중 칼날이 있습니다. 이 3중 칼날이 돌아가면서 보풀을 잡초 제거하듯 잘라준다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하지만 망 뚜껑이 열린 상태에서는 작동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겨울철 니트 예쁜데 보풀이 생기면 바로 헌 옷처럼 되어버리지요. 딸 아이가 특히 니트를 좋아하는 데 눈썹 칼로 니트보풀 제거하는 걸 보고 행여 올리 풀릴까 걱정됐는데 보풀제거기를 사용하니 일단 마음이 편하네요.

그럼 비스카 보풀제거기의 효과를 한 번 보실까요?

왼 쪽 비스카 보풀제거기가 지나간 자리와 그렇지 못한 오른쪽 비교가 되시지요?

<좌 우 보풀 비교>

독이 되는 심플함

작은 대신 먼지통이 따로 없어 자주 비워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보풀이 가득차면 작동되지 않거든요. 니트만 해도 5번 정도는 제거한 보풀들을 빼 주어야 했어요. 제거할 때는 망도 열어서 망 안에도 보풀을 제거해 주어야 해요. 안전을 위해 더욱 더 청소솔이 필요하고요. 칼날도 잘 닦아주어야 보풀이 잘 제거되겠죠? 아무튼 보풀제거는 재밌고 쉬운데 요 보풀 버리는 작업이 은근 귀찮답니다.

청소솔은 몇 번 사용하고 금새 모양이 이렇게 망가져 버렸답니다ㅠㅠ

보풀제거기를 작동할 때는 옆에 보풀 버릴 통 하나 준비하고 작업하시는 게 편해요. 안 그러면 휴지통에 갔다 왔다 번거로우니까요. 아니면 휴지통 옆에서...... 니트 보풀들은 특히 큼직해서 금방 보풀이 가득 차더라구요.

니트 한 벌에서 나온 보풀의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제거 기능은 인정

팔 뒷 꿈치 부분 보풀도 심했는데요. 비스카 보풀제거기가 지나가고 아주 깔끔해졌어요!!!

제가 사진 찍으면서 보풀제거 작업을 했기에 첫 사진과 마지막 사진명으로 시간을 유추해보니2 25분부터 3 6분까지 총 30분 정도 걸렸어요. 사진을 찍는 시간도 있으니 앞 뒤 팔 부분까지 보풀이 가득했던 니트 한 벌 보풀 제거하는데 20여 분 걸린 셈이에요. 워낙 제거한 보풀 들어가는 통 부분이 작다보니  제거한 보풀 버리는 데에도 시간이 쏠쏠히 들어요. 콤팩트한 디자인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이게 단점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보풀은 제거하면 옷을 새로 태어나도록 해준 기분이 들어 정말 기분이 좋아요. 나만의 소확행 중에 하나이기도 해요. 그리고 제거한 옷을 주면 좋아하는 가족들~

적당한 가격은?

저는 다리미와 함께 구성된 제품으로 받았는데 비스카 보풀제거기로 검색하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만원 미만으로 판매되는 가격이 딱 맞는 제품이라 생각해요. 보풀을 제거하는 성능은 훌륭하지만 전체적인 제품 구조를 볼 때 만 원 미만일 때 딱 적당한 가격인 듯 합니다. 다이소 보풀제거기가 5000원인데 성능비교는 할 수 없지만 먼지통에 있어서는 다이소 보풀제거기가 더 편할 듯 하네요. 

 

니트 이외에도 맨투맨, 트레이닝복 등 보풀이 쉽게 일어나는 옷들이 있는데요. 눈에 가싯같은 존재 보풀!!!

비스카 보풀 제거기 집에 두면서 편해진 건 사실이에요. 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죽어가는 옷을 살려주는 고마운 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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